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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엘 스테이 프렌치파인다이닝 토요일 런치

깜찍병아리 2023. 2. 10. 15:01


토요일 점심으로 시그니엘 스테이에 다녀왔다



토요일 런치는 두 가지 코스를 고를 수 있다

스테이 펀(118,000) 과 스테이 이모션(148,000)이 있는데



우리는 스테이 펀을 시키고 메인을 한우안심(추가요금3만원) 으로 바꿔서 먹었다



식전빵 두가지를 먼저 주신다

왼쪽빵은 먹을만 했는데 오른쪽 치아바타는 너무 딱딱해서 다 먹지 못했다


스테이의 자랑(?) 이라는 무염버터와 햄버터

빵과 같이 먹기 좋다

무염버터는 매우 부드럽고 햄버터는 짭짤한 맛이 나서 두 가지 번갈아 가며 먹었다


제철 허브와 캐비어가 있는 깻잎 튀김

상큼하면서 바삭하니 스타터로 좋았다


캐비어가 있는 비트 요리

비트는 생고구마 씹어먹듯이나 먹어봤지 이렇게 먹는건 처음이었다

약간 물렁거리는 식감에 비트맛이 나는데 뭔가 좀 특이한 맛이었다



추가요금 3만원이 붙는 한우안심구이

고기 옆은 트러플 밀푀유라고 한다

고기는 부드러우면서 살짝 씹는 맛이 나게 잘 구워져 나왔다

트러플 밀푀유는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뭔가 내스타일은 아니다…. 약간 시큼한 젖은 밀가루 느낌…..?
그나마 밑에 소스와 같이 먹으면 먹을 만 하다



메인 음식을 먹고 커피 주문을 받으신다

디카페인 커피도 돼서 나는 따뜻한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커피와 같이 나온 멜론 셔벗과 말차 머랭, 딸기 크림이 있는 디저트

이 디저트 맛있었다 딸기 크림이 많이 달지 않고 넘넘 맛있었다



프렌치라 그런가 디저트류가 많이 나왔다

큰 접시에 나온건 호박으로 만든 디저트고

미니 디저트 네 가지도 함께 나왔다


프렌치를 처음 먹어봤는데 나는 잘 맞지는 않는 느낌이다

중간에 약간 매운국물을 들이키고 싶을때가 있었다^^;;

그래도 분위기가 좋고 직원들이 친절하여서 즐겁게 식사하고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