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맛

연남동 맛집 베트남쌀국수 안(ANH)

깜찍병아리 2018. 6. 9. 00:05
오랜만에 고등학교친구와 만나 연남동에 갔다.
나는 연남동을 처음 가봤는데..
완전 홀릭@@
아기자기하고 예쁜 가게들과 아무곳이나 들어가도 맛있을것 같은 가게들..
더운데도 구경하러 계속 돌아다녔다ㅋㅋ

우리가 점심을 먹을
안.
베트남음식점이다

밖에서부터 아주 풀이 우거져있다.
베트남식물원에 온듯한(?)ㅋㅋ

12시에 오픈하는데 평일인데도 12시 땡 하자마자 다들 몰려들어감ㅋㅋ
웨이팅은 없었지만 사람들이 계속왔다.

가게가 아기자기하고
식탁마다 꽃이나 잎사귀가 있다.

우리는 국물쌀국수인 5번과 비빔쌀국수6번을 시켰다.

국물쌀국수에 넣어먹을 야채들

딱 보기엔 여느쌀국수와 비슷한 비쥬얼

하지만 전혀 다른 맛...
아..국물이 갑자기 생각난다..
국물에 뭔가 진득한 고수향이 배어있다.
고수를 잘 못먹는 나는 첨엔 약간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뭔가 오묘한 고수맛에 계속 국물을 퍼먹고있는...ㅋㅋ
고기도 두툼하면서 대박 야들하고..
넘 맛있다! 음..뭔가 새롭게 맛있다ㅋㅋ분위기며 맛이며 진짜 베트남에 있는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바로나온 비빔국수..
아...이건 정말...ㅠㅠ
오묘고 나발이고 무조건 맛있다ㅠㅠ그냥 첨부터 끝까지 맛있다...

소스를 넣고 열심히 비벼서 먹으면..아주 환상적...ㅜㅜ
돼지고기 냄새 전혀안나고 너무 부드럽고 고기에 양념도 정말 잘배어있고 튀김롤도 전혀 느끼하지않고 완전 담백하다.
아..빠른시일내에 또 먹으러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