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맛집 중식당 일일향 어향동고, 짜장면

강남역 일일향에서 잡채밥을 넘 맛있게 먹은 후로 일일향에 대한 믿음으로 이번에는 처음먹어보는 어향동고를 먹기위해 압구정 일일향1호점에 갔다.

압구정역에서 걸어가면 금방이다.

기본반찬으로 짜사이,단무지,양배추절임이 나온다.

먼저 나온 어향동고(38000원)
표고버섯안에 다진새우를 넣고 튀기고 다양한 야채와 양념이 함께 어우러진 음식이다.
음식을 내어주시면서 그자리에서 잘라주신다.
딱 보자마자 이거 뭔가 과할것 같은데...
싶었는데 과한느낌이 아니었다.
오히려 담백한 느낌?
보기엔 매워보였는데 전혀 맵지않고 매운맛과 단맛이 정말 살짝 느껴지고
소스를 뿌려 야채와 함께 먹으면 아주 담백하다.

버섯안에 새우가 아주 꽉 차 있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소스를 계속  뿌려먹고 찍어먹고ㅋㅋ

어향동고로 배가 2/3정도 채워졌을때 짜장면이 나왔다.
나는 요리를 반찬처럼 요리와 식사를 같이 먹는 스타일이라..
짜장면이 나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렸다@@

적당히 달짝지근하고 면이 부드럽다.
아주 배부르게 잘 먹고 왔당!

아 갑자기 달달한 탕수육에 짜장면도 먹고 싶다...아무래도 중식에 꽂힌것 같다...
당분간 중식당만 다닐듯 하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