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맛

명동 브런치 보버라운지 에그베네딕트 가격

깜찍병아리 2020. 2. 13. 11:43

명동역 근처 브런치로 유명한 보버 라운지에 갔다.
스테이트 타워 안으로 들어가서

1층 오른쪽 끝에 있다.
뭔가 어두운 구석탱이에 있나싶지만
들어가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엄청 모던하면서 밝은 분위기!
완전 고급스럽다 이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뭔가 깔끔하고 여유있게 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 분위기다.

입구는 약간 호텔결혼식 스타일ㅋㅋ

신종코로나가 한창일때라 사람이 많이 없었다.
12에 갔는데 2-3테이블 정도 있었다.

 

물티슈와 식전빵에 발라먹을 버터.
저 버터가 정말 맛있어서 또 달라고해서 친구는 먹고 남은거 싸가기까지!

오믈렛 수플레 23000원
버섯,베이컨,생크림,계란이 들어간
수플레 형식의 오믈렛 & 치즈 크림 스피니치 소스

같이 나온 소스를 뿌려먹는 수플레...
아 이건 정말 내스타일이 아니다ㅜㅜ
뭔가 식감이 계란흰자 거품느낌...?
소스는 짭쪼름하니 치토스맛 느낌?
소스는 나쁘지 않은데 저 자체 식감과 소스없이 먹는 맛은 넘 별로다ㅜㅜ

치즈 토마토 스파게티 26000원
까망베르와 모짜렐라 치즈의 고소하고 풍부한 맛에
새콤한 토마토가 어우러진 풍미 가득한 파스타

파스타는 무난했다.
면은 완전히 푹 삶지않고 적당히 꼬들한 느낌( 나는 약간 퍼진거 좋아하긴하지만)
치즈맛이 적당히 강하고 잘어우러졌다.

에그 베네딕트 23000원
베이컨,로스트 양송이,포치드 에그,
허브 갈릭 홀렌다이즈 소스가 올려진 브리오슈 브레드 & 소테한 할라피뇨 풍미의 시금치

아 이거이거 하이라이트!!
완전 너무 맛있음...
심각하게 맛있다ㅜㅜ계란의 고소함과 같이 씹히는 버섯과 시금치의 맛...이거 완전 짱짱!!
양이 적어서 좀 아쉽지만 브런치 메뉴로 넘나 짱이다!

자르면 계란이 줄줄줄

분위기가 미쳤다 정도는 아니지만 꽤 괜찮고
뭔가 여유있고 깔끔하게 브런치나 식사하러갈때 좋을듯 하다!
에그 베네딕트는 꼭 먹기!!!